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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세례를 받은 듯한 29도를 유지하는 자취방에서 화끈한 아침을 맞이한후제 눈에 보인 것은 보더랜드2의 새 dlc 지휘관 릴리스와 생츄어리를 위한 전쟁이었습니다.[그 말고도 키아누 리브스 아니 존윅이 사펑2077에 등장한다는 것도 있었죠.]dlc를 시작할려면 새 캐릭터 레벨 30 고정(클래스는 원하는 데로 선택가능)을 통해서 새 캐릭터로도 플레이할수 있고 기존에 있던 캐릭터로 맵 “Fight for Sanctuary”를 선택하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2가 있거나 핸섬잭 컬랙션이 있다면 7월 8일까지 무료로 가질 수 있죠]이야기의 시작은 텔테일 보더랜드(테일즈 프럼 더 보더랜드)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며 전통적인 보더랜드의 스토리에 따라서 마커스가 썰을 푸는 식으로 시작됩니다.
사실상 보더랜드1-2-프리시퀄-텔테일 전 시리즈를 한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편이고 [ 뭐 사실 프리시퀄까지 깨도 문제가 없습니다]기어박스가 보더랜드3를 출시하기 전에 홍보용으로 만든 dl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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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동네북인 생츄어리에 닥친 비극으로 시작되죠.롤랜드가 살아있을 때도 탈탈 털렸지만 그의 사후에도 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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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번역도 잘 해둬서 읽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이렇게 번역을 즉각즉각해주면서 보더랜드1의 한글화 지원은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프리시퀄도 버린 자식 취급하는데 1역시도 버린 자식 취급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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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다르게 에코를 통해서 말하는 걸로 보이는데꼭 무전기를 통해서 말하는 것 처럼 들리는 효과가상당히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야기는 헥터의 뉴 판도라 군단의 습격으로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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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받이가 되어버린 볼트키… 전쟁병기를 소환하는 역할이지만정작 모데카이가 마시던 캔 음료를 받이는 용으로 쓰고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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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에서 나오는 뉴 판도라 군단은본편의 밴딧들과 달리 무척이나 강합니다.하도 강해서 세컨드윈드를 켜기도 전에 숨져서 바닥에 뒹구는볼트헌터들을 볼 지경이죠.사실상 그만큼 강하다는 컨셉을 잡은 것 같습니다.
트레일러에서도 공개되었던 장면기어박스 얘네 스타크래프트를 너무 열심히 한건지 아니면 거기서 영감을 무지하게 받았는 지 감염된 테란마냥 인간을 감염시키는 식물바이러스가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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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탈탈털리는 전직 볼트헌터들…2에서는 강화된 빌헬름에 털려서 우리들도 못잡을 정도로 강하다고 찡찡대고 이제는 1회성 적들한테도 털립니다.[사실상 1대 볼트헌터보다 프리시퀄 당시에 핸섬잭이 뽑아온 2대 볼트헌터들이더 강했고 그다음으로 2의 볼트헌터들이 더 강하다는 연출이니 그러려니하고 이해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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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가 없으면 아무까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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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dlc의 메인 적인 헥터 대령입니다.생긴 꼬라지가 무슨 감염된 스투코프마냥 얘도 정상이 아니라는 걸종종 내비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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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은 보더랜드1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진행의 속도는 프리시퀄을 닮아 빠르게 진행되는 편입니다.그리고 아이템을 퍼주기식으로 많이주더군요.심지어 2의 본편에서는 더럽게 안나오는 이리듐도 잘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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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작의 적들을 상당히 재활용한티가 많이나서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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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어박스가 자신들의 센스가 죽지 않았음을 어필하기 위해서 만든 dlc인것도 있고 보더랜드3이 사실상 회기해서 1에 가깝도록 만든 작품이라서이번 dlc도 약간 보더랜드1의 스타일이라던지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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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테란도 아니고 감염된 밴딧들이 나옵니다.심지어 공중에서 식물들이 투하되고 그 식물 안에서 얘네가 나오는데…기어박스가 상당히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을 인상깊게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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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빼도박도 못하겠네… 보더랜드3 불매운동각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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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체력이 상당합니다.아니 그냥 다른 속성 무기들이 쓰레기로 느껴질만큼 이번 dlc는 사실상 불속성과 슬래그 속성이 없으면 상당히 어려워요제가 그동안 프리시퀄만 주구장창 돌린 탓에 화염속성이 얼마나 좋은 속성 무기였는 지 까먹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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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더랜드3에서 나올 우리의 하이페리온 밴딧 친구반이 나옵니다. 트레일러에서도 모습을 잠시 비쳤는데 제가 텔테일 보더랜드는 그냥 외전작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더니공식 스토리가 되어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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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근육질이었던 캐릭터인데수염이라던지 머리카락이 덥수룩해진 이유는 … 텔테일 보더랜드에서나오는 스토리를 알아야 알수있는 구성입니다.사실상 기어박스가 얘도 나오고 리스도 나오니까 정확한 스토리를 몰라서 벙찌지 말고 텔테일 보더랜드 사서하라고 등장시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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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쫄보이며, 같은 하이페리온 식구들은 죄다 죽었는 지 얘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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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 어떤 성격의 캐릭터였는 지 몰라서 텔테일 보더랜드를 잠시 해봤는데상당히 너드 스타일의 쫄보 캐릭터입니다.그런 거 치곤 트레일러에선 막 폼을 잡으면서 밴딧 시체위에 서있었는데…뭐 차차 밝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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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하이페리온 터렛들도 나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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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다양한 적들이 나오는 데쉽게 구별 가능합니다. 그냥 감염된 적들과 감염안된 적들이 나와요정말 심플하죠? 그만큼 새로 뭘 만들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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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도중에 뜬금포로 본편에서 두번째로 나오는 네임드적인 Flynt가 다시 에코로 등장합니다.얘네 가족사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1편에서도 얘의 형제(바론 플린트)가 나왔고 그리고 이 에코의 주인인캡틴 플린트 보더랜드3에서는 주인공 볼트헌터인 제인 플린트가 있습니다. 두 형제는 밴딧이 되고 한명은 볼트헌터가 되었죠… 기묘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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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편의 가장 짜증나는 요소중 하나인 식물 감염 바이러스 진행정도가자꾸 나옵니다. 플레이도중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구역을 지나가면 이렇게 표시가 뜨고무시하고 진행하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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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의 아이템 루팅을 도와주는 흑우 몹네스트입니다. 이번편은 상당히 총을 거져줍니다[그것도 하얀색 쓰레기 총을 말이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네스트가 초록색 이상의 등급 무기를 잘주는 편입니다.아마도 초반에 장비때문에 일어나는 불상사를 막아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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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dlc의 가장 걸림돌중 하나가 바로 적들도 E-Tech 무기를 들고 나온다는 점입니다.이거는 뭐 사실상 스토리상의 연출때문에 이렇게 들고 나오는 것 같은데상당히 무자비하게 아픕니다.몇대 쳐맞다보면 보더랜드2의 밸런스 파괴범인 살바도르도 누워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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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친구들이 자주 나오는 편인데식물답게 화염속성에 업진살 살살 녹는다마냥 살살 녹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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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보더랜드2를 하면서 제일 짜증났던 골리앗들도 감염되어 나옵니다.보더랜드 프리시퀄을 하면서 얘네가 안나와서 정말 좋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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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와 얼 커플… 아직 그렇게 길게는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유머러스함이나 보더랜드 특유의 센스를 아직도 잘 가지고 있더군요. 진행 방식도 본편의 피곤하게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말 그대로 프리시퀄 처럼 시원 시원하게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라 좋았습니다.그리고 슬픈 소식이 있다면기어박스의 CEO인 랜디 피치보드의 갑질로 인해서 우리의 귀요미 클랩트랩의 성우이자 개발자인 데이비드 에딩스가 짤려서더 이상 그의 목소리로 연기하는 클랩트랩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보더랜드3에 바뀐 성우가 연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몇년이 지나서 핸섬잭 컬랙션 세일로 관심유도하고 dlc를 내면서 기존 유저들의 지갑을 붙잡을려고 하면서도 정작 에픽게임즈로 내뺀 행위에 대해서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있다면 이렇게 dlc를 낼수 있으면서도 왜 프리시퀄에서 2k호주지사 해체로 없어졌던 럭시 스페이스 어드벤처는 없던 일로 만들고 이 dlc를 냈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둘다 식물 감염으로 인해서 그 원흉을 밝혀내는 이야기의 컨셉인데거기서 못쓴 걸 여따가 쓰는 건 좀 애바지 않습니까?